엔코이재단 장학생 선발에 꼭 신청해보세요.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않더라도,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4기 선발자 세전메: 명왕성은 2006년에 행성에서 퇴출됐다.>
최** 2023-09-24 10:10 508
제목: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으로 지쳐있던 대학생들에게 이러한 따뜻한 기회와 의식성장으로 이끌어 주신 엔코이 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도 엔코이 재단처럼 젊은 친구들을 돕고 깨달음을 줄 수 있는 어른이 되는 날을 꿈꿔 보며, 이 글을 적어 내려갑니다.
대학생이라면 엔코이재단 장학금에 꼭 신청해보세요.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않더라도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하려 했는데 작성하다 보니 점점 진심으로 저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됐습니다. 저의 어린 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상처, 이하선 종양으로 받았던 고통 등등 마음 속 깊이 숨겼던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냈습니다.
엔코이 재단의 글들을 살펴보면 특정 사상에 치우치지 않았다는 걸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앤전('앤코이가 전합니다' 게시판 이름의 줄임말)에는 본인의 가치와 개개인의 특성자체를 인정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을 벗어나 ‘나만의 행복’을 찾는데 도움과 방향성을 주는 글들로 가득합니다. 그간 자기계발서와 경제서적만을 열심히 읽던 저였는데, 엔코이 재단의 글들은 과거 몇 십권의 책으로도 얻을 수 없었던 깨달음을 줬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본이 아니라 표면에 집중하며 살아갑니다. 표면적인 ‘연애’, ‘경제력’, ‘사회적 시선과 성공’ 등등에만 집중하고, 근본적인 ‘진정한 나’, ‘행복’, ‘정의’, ‘비폭력’, ‘더 나은 삶의 방향’ 등은 잊은 채 살아갑니다. 엔코이 재단을 통해 근본을 정립하고 나니 표면적인 일들도 다시 보이더군요. 저는 선발된 이후에도 계속 제가 작성한 엔코이 지원서를 읽으며 인생의 길잡이를 되새깁니다. 이제 저의 인생의 청시진이 생겼으니 어떤 고난도, 행복도 멋지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엔코이재단 장학금에 신청해보라고 권유하는 이유는 대학생 기간이 가치관 형성에 제일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학생이 되면 주변에 있는 집단을 자발적으로 고르게 되고 나에 대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생을 꾸려나가야 합니다. 이때 올바르지 않은 가치관을 형성하거나 외재적 동기만 따라서 살게 되면 ‘진정한 나’에 도달하지 못한 채 앞으로의 인생을 계속 살아가야 합니다. 자신을 움직이는 것이 외재적 동기와 경쟁뿐이라면 끝내 돌아오는 것은 허탈감, 끊임없는 방황뿐입니다. 저 또한 외재적 동기로 인해 무언가에 도달해 봤을 때, ‘원하는 걸 얻었으니 이제는 행복해져야 하는데, 왜 막상 별로 안 행복한 거 같지?’라는 의문이 계속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행복은 사회적 기준에 따라 정해져 있는 감정이 아닙니다. 삶을 휘둘리지 마시고 삶을 직접 주도하세요. 바쁘게 살다가 과연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게 맞는지 방황하지 마시고, 행복의 길잡이를 먼저 찾고 그 기준을 따라 삶을 꾸려나가세요. 엔코이 재단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와의 끊임없는 질의응답을 하게 된다면 분명 자신만의 멋진 행복을 그리실 수 있을 거예요.
반복적으로 제가 행복에 대한 ‘나만의 기준’을 그리라고 말하는데 영향을 준 엔코이 재단의 글을 하나 추천해보려 합니다.
‘V) 앤코이가 말하는 성장이란?’을 읽고 스스로와 접목하여 생각해보세요. 성장, 행복을 이루는 근본적인 요소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글입니다. 또한 타인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방법, 보이지 않는 폭력을 자신과 사회에 가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내용도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고 사회적 통념에 갇힌 나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에 가까워졌습니다.
그래서 엔코이재단 장학 신청 이후에 제게 일어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저는 이제 타인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를 진심으로 사랑하면서 멋진 일들을 해가려 합니다.
돈을 바라보는 의료인이 아니라 환자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고 그 아픔을 덜어주는 한의사가 되고 싶다고 지원서에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은 의료인이 아니니 지금 할 수 있는 아픈 환자들을 돕는 나눔은 뭐가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몇 년간 기른 제 머리를 잘라 어머나 운동본부에 소아암 환자를 위한 머리기부를 하였습니다. 원래는 긴 머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단발을 한 적이 평생 없었는데,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과감히 35cm를 잘랐습니다. 긴 머리의 저보다, 어린 아픈 친구를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었던, 단발머리의 저 자신이 훨씬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나눔이란 것이 단순히 '타인을 돕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저 역시도 그 '풍요를 돌려받는 순환'임을 몸소 느꼈습니다.
<나의 행복을 어떻게 그릴지 깨닫게 된 계기>
엔코이 재단 글 중 '사람이 자기 자신을 직접 알지 않는 한 항상 무지속에 남게 된다'는 내용이 특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자신의 내면에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되면, 고난 속에서도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고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도 후회가 남지 않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성 세대는 먹고 살기 바쁜 시대였기에, 물질적 풍요로움이 인생의 행복이라고 말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핍이라는 것이 사람을 갈망하게 만들곤 하기 때문에 마냥 틀린 의견은 아닙니다.
하지만 행복은 무엇이 아니라, '어떻게'라고 합니다.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예술인 우리 인생은 무엇을 그려야 한다는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어떻게 그리냐에 달린 것입니다.
저의 행복을 어떻게 그릴지 깨닫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귀 밑에서 덩어리가 만져져서 초음파를 촬영했는데 이하선 종양이라고 오진 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하선 암은 재발율은 매우 높지만 전이가 빠른 종양은 아니여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위한 우선순위가 밀려서 1달 이상의 기다림이 필요했습니다. 이하선 종양은 대부분 악성일 확률이 높다는 말에 저의 부모님은 매일을 우셨고 저 또한 20대 초반에 암에 걸렸다고 생각하니 막막했습니다. 유한한 삶을 절대 충전하지 못하는 휴대폰에 비유해봅시다. 사람의 인생이 100세라고 가정하면, 제 또래들은 76프로의 배터리가 남아있을 것이고, 저는 10프로도 남아있다는 확신이 없어 당시에는 너무 무서웠습니다.
다행히 모든 검사 결과 암과 관련 없는 단순 림프절 종대임을 판정 받았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던 1달은 제게 큰 가르침을 줬습니다. 그 당시 휴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친구들과 밥 한끼 먹으면서 농담하거나, 대학에서 공부하고 성장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던, 소소함의 가치가 얼마나 크고 행복한 일이었는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행복은 항상 제 옆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의 행복에 대한 답으로, 행복해져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매일 자기 전에 3가지 노트를 작성합니다. 오늘 하루에 대한 피드백, 감사한 일, 나에 대한 칭찬 노트입니다. 예전과 같은 하루여도 3가지 항목을 기록했다는 이유로 매일의 행복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피드백노트는 저의 ‘성장’의 근원입니다. 타인을 이기는 것보다 어제의 나보다 발전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예시로 오늘 오전을 낭비했으니 내일은 반드시 아침 운동하기, 사람들한테 좀 더 자신감있게 말하기 등등 스스로의 피드백을 작성하고 매주 일요일에 잘 지켰는지 확인합니다.
빅터 프랭클은 ‘사람은 목표를 잃었을 때 죽어간다’라고 하였습니다. 저는 오진을 받았을 때 나의 30대, 40대..그 이후의 성장과 지금 가진 목표들을 꿈꿀 수 없다는 것이 제일 슬펐습니다. 삶은 성장을 위한 긴 학교입니다. 목표실현과 성장을 기대한다는 것이 저를 살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하루에 대한 피드백을 적으니 내일이 기다려지고, 성장하면서 목표에 다가가는 중입니다.
▶하루를 칭찬하는 칭찬노트는 저의 자존감도 올려주고, 의식적으로 칭찬노트에 적기 위해 좋은 행동들을 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아침 7시에 스터디 카페를 간다거나, 버스 기사님한테 크게 인사를 한다던가, 길을 헤매는 노인분들에게 어디 가시냐고 먼저 묻는 등등이 있습니다.제 자신을 칭찬해주고, 스스로에게 칭찬 받기 위해 좋은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피드백은 나의 자아실현을 위한 노트라면 칭찬노트는 나의 인격과 의식성장을 위한 노트입니다.
▶제 감사노트를 다시 보니 물질에 대한 감사함은 거의 없습니다. 맛있는 거를 친구와 먹어서 행복하다. 네 식구가 모여 동네 산책을 하였다...등등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감사함으로써 누군가를 사랑하고, 받은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게 진정한 행복임을 깨닫습니다. 또한 나는 매일 감사한 하루를 살다보니 긍정적 마인드도 자연스레 생깁니다.
→저한테 행복은 거창한 물질적 풍요로움이 아닙니다. 남들과 비교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받고 성장하면서 꿈에 다가가는 것이 지금 저에게 있어 보다 '진정한 나'가 가까워 지는 방법이자 행복입니다.
학교, 가정에서 직업적 성공, 외모, 대인관계, 집안등 외면적 특성들이 남들보다 뛰어나야 함을 내포한 교육을 하곤 합니다. 저도 경쟁사회에서 외면적 특성의 성공이 행복이라고 굳게 믿고 거기에 다가가는 노력을 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런 교육방식이 한국인들의 행복지수를 낮출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자신의 기준으로 해석하고, 그 기준에서 어긋나면 이상한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그 결과, 자신도 사회적 기준에서 부합하지 않으면 사회적 낙인이 찍힐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행복에 다가가지 못하고 평생 타인의 시선 속에서 헤엄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우리 모두는 자신만의 강점을 지닌 사람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스치는 모든 사람이, 어떤 면에서는 뛰어난 뭔가를 지녔다는 것을 알았으면 합니다. 인간은 모두 예외없이 신성하며 자신조차 다 알지 못하는, 자기만의 특별한 재능을 부여받았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을 평가하지 말고 동등한 입장으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를 인정해줬으면 합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도 있는 그대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습니다.
책 ‘프레임’에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몇 십년간 겪은 인종, 성, 사회적 지위, 외모라는 고정관념에서 자유롭기는 쉽지않다. 그럼에도 고정관념이라는 폭력적인 프레임을 거부하고, 있는 그대로 타인과 마주하는 일은 일생에 걸고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구절입니다. 폭력적인 고정관념이 우리를 지배하게 하지 말고, 우리 모두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시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명왕성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과거의 행성이였던 명왕성은 2006년 8월에 국제천문연맹에서 투표로 인해 행성 자격을 박탈당했습니다. 또 우리 세대가 지나고 나면 명왕성은 행성 체계에 다시 추가될 수도 있겠죠? 이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은 그 거대한 행성도 뚜렷한 기준이 없는데, 외면적 특성이라는 기준으로 사람을 해석하고 차별적으로 대우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라는 것입니다. 외면적 특성 상관 없이 개인 모두가 인생의 주인공입니다. 엔코이 재단의 이념처럼 한 개인의 가치는 외적 재산이나 태어난 환경을 포함하여 눈으로 보여지는 그 어떤 것으로 규정되지 않는다 합니다. 이 세계의 수많은 주인공들의 그대로의 가치와 특색을 인정해주는 것이 더 나은 세상에 다가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전메 제목: 명왕성은 2006년에 행성에서 퇴출됐다.>
(*최ㅇㅇ양은 이 세전메 영상을 유투브 '전체 공개' 게시하는 것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자발적 기여와 나눔, 재단에 대한 헌신, 개방성에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우리 사회는 행복의 보편적 기준이 명확하게 있다고 생각하고 저희는 그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경쟁하며 살아갑니다. 대표적인 예로 높은 학력, 아름다운 외모, 넓은 집들이 있겠네요.
제목에 명왕성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보편적 진리라고 여겨지는 행성 체계도 시간이 지나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데, 여러분도 언제 바뀔지 모르는 사회적 기준으로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행복을 그려나가라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 자신이 찾은 행복이라면 영원의 세월이 흘러도 유의미하니까요. 자기만의 행복을 그려나가는 몇 가지 방법을 전하고 싶어서 세전메를 작성해봅니다.
(1)목표를 갖고 사세요 그리고 성장하는 나를 경험하세요.
목표는 모두가 다릅니다. 저는 goal planner라는 앱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작성하고 거기 아래에 이를 이루기 위한 ‘액션플랜’들을 적어놨습니다. 저는 해외의료취약지역에서 한의사로서 의료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이 오랜 목표입니다. 목표만 가져서는 성장할 수 없기 때문에 꾸준히 의료봉사 다니기, 해부학 공부하기, 영어회화 공부하기 등을 액션플랜을 적어놨습니다. 목표는 이렇게 꿈과 일맥상통할 수도 있지만 반드시 웅장할 필요도 없습니다. 저는 목표에 취미로 베이킹 배우기가 있고 액션플랜에는 기본 장비 마련, 마들렌 만들기, 치즈케이크 만들기 이런 사소한 것들도 있네요. 목표는 바로 이뤄지는 게 아니고 인생을 조금씩 살아감으로써 이루어지니까 삶의 원동력이 생깁니다. 또한 이런 액션 플랜을 수행하니 조금씩 성장하는 제 자신이 느껴져 삶이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2) 행복은 옆에 있어요. 행복은 다가오는 게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겁니다. 같은 하루여도 행복을 찾을 수 있는 방법으로 감사노트를 추천드려요. 엔코이재단에 신청하면서 제 감사노트를 살펴보니 어떤 물질적인 내용이라기 보다는 맛있는 거를 친구와 먹어서 행복하다다던가, 오랜만에 네 식구가 산책 한 바퀴를 했다 등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과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감사함으로써 누군가를 사랑하고, 받은 사랑에 감사할 수 있는 게 행복을 그려나가는 방법 아닐까요?
(3)엔코이재단 장학금에 신청해보세요. 사실 위에서 말한 1,2번은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습관인데, 엔코이재단의 글을 읽고 나서 이것들이 모두 나의 행복이였구나라고 다시금 느끼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이 깔려있는 세상에서 엔코이 재단의 글들은 특정 사상에 치우치지 않고 마음을 치료해주는 글들입니다. 제 자신과 대화할 시간을 처음으로 가져봤고 엔코이 재단 글을 바탕으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자신만의 행복을 그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 나만의 행복을 그리는 세전메였습니다.
<재단에 따로 전하는 말씀>
저는 의미와 의식 성장을 하고는 싶었지만 계속해서 기회를 못 찾고 있던 와중 엔코이 재단을 만났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있어 매우 다행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막상 구체화를 하지 못했는데, 이번 자소서를 작성하다 보니 자연스레 제 자신의 주의를 내면으로 돌리게 되었고, 그러면서 더욱더 잘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작성하고자 하는 질문 관련 글만 읽으려 시작했는데, 모든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계속 읽다 보니 글들이 편협되지 않고 개개인의 가치를 확인 시켜 주는 좋은 글이라는 확신이 들어 나중에는 메모까지 하면서 읽게 됐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않는다 해도, 앞으로 제가 쓴 자소서를 계속 읽고 인생의 길잡이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런 좋은 이념을 젊은 대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장학재단 활동을 하는 것을 본보기 삼아 저도 저만의 ‘세전메’를 전하는 장학재단 활동을 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런 나눔이 반복되면 세상이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엔코이재단의 글을 읽고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과 동기부여, 꿈을 꿀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친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내 자신에게 다가갈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