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선발자 세전메: ‘Find your self’ (자작곡)
이** 2023-09-22 20:50 235
‘앤코이가 말합니다’ 는 깨달음의 연속이었습니다. 앤코이가 보는 세상은 저에겐 새로운 시야로 볼 수 있는 렌즈를 선물해 주었고, 제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의문을 던지는 정말 귀한 메세지였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와닿았던 내용은 각 사람에게 주어진 강점과 잠재력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모든 사람 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조주로부터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생명, 자유 행복 추구에 대한 권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다 알지 못하는 자기만의 특별한 재능을 부여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재능을 찾기 위해서는 내면을 통해서 봐야 하고, ‘사페레 베데레’ 즉, 보이는 것 너머를 볼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과거에도 물론 잠재력에 대한 강의를 접한 적이 있었지만, 앤코이를 접함으로써 내 안에 잠재되어있는 커다란 재능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을 갈고닦아서 나의 강점으로 만들고 그것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었습니다. 잘하는 것도 없고, 뛰어난 것도 없고, 정말 애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고, 그냥 평범한 삶을 사는 게 목표였습니다. 저에 대한 기대감이라곤 없었고, 이 험난한 세상에서 버틸 수 있을지 걱정했습니다.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우울한 시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은 앤코이에서 말하는 ’잠재력‘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보이는 것을 쫓아 살아갈 때 정작 제 안에 있던 엄청난 능력을 모르고 살고 있었던 것이었다는 걸... 예전엔 몰랐습니다. 제 자신을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여기며 살았었는데 나에게 숨겨진 능력이 무엇 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처음으로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작은 것 하나하나 장점들이 발견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이 장점들을 살려서 강점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ㅇㅇ양께서 이 세전메 영상을 유투브 '전체' 공개로 개시하는 것에 동의해 주셨습니다. 자발적 기여와 나눔, 재단에 대한 헌신, 개방성에 깊이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제가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세지는 ‘Find your self’ 입니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서 만든 자작곡입니다. 입시를 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찍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 당시 나 자신을 일으켜 세웠던 말들을 가사로 넣었습니다.
겉으로는 너무 부족하고 잘난 게 없어 보였지만 아직 발견하지 못했을 뿐, 나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감격스럽고 힘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처럼 세상 앞에 무릎 꿇고 우울감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내가 경험했던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만들게 된 데모곡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더 확실하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뮤직비디오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우울감에 빠진 모습이 나옵니다. 그들은 그 우울감을 버리기 위해 새로운 것들을 보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나밖에 없는 것 같았는데 다른 시야로 본 세상은 아름다웠습니다. 나를 지지해 주시는 부모님과 친구, 그리고 행복했던 추억들. 그래서 다시 일어나 나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모험이 시작됩니다. 달리고 또 달려서 나의 진짜 모습을 찾으러 떠납니다.
이 곡의 화자는 여러분들에게 말합니다.
“넌 세상이 감당 못할 힘을 가지고 있어. 그러니까 달려보자, 뛰어보자, 진짜 너는 엄청난 사람이야!”
제 음악을 듣고 위로받고 다시 용기를 얻는 사람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단에 전하는 말씀>
먼저 이렇게 긴 글을 읽어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앤코이 장학생 4기를 신청하면서 저의 삶을 되돌아보고 적어보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앤코이가 말합니다‘ 는 저에게 위로를 주고 도전의식을 일깨워주었습니다. 그저 엄청 위대한 인물이 되지도 않고 엄청 망하지도 않은 중간만 가자는 식이었던 제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셨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이 제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귀하고 소중하다는 것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페레 베데레”
저도 보는 법을 아는 사람이 되도록 저의 방향성을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