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 신청서 양식을 봤을 때 저는 굉장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장학금 신청서는 본 적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처음에 약간 의심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만, 관련 의심은 장학재단을 알아보며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재단의 글들을 읽으며 더 큰 애정이 생겨버렸습니다. 진심으로 장학생들의 내면적 성찰을 돕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장학 재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 또한 재단에 게시된 글들을 읽으며 성찰하고 한층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해, 제공해 주신 칼럼들을 모두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비록 글쓰기 실력도 부족해 충분히 잘 표현해내지는 못했지만 제가 앞서 작성한 글들을 통해 어떤 성찰을 얻고 발전했는지, 재단이 저에게 끼친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전달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좋은 글들과 신청서를 작성할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하면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행으로, 혼자 몰입하며 작성하고 있습니다.

누구는 “여행 갔는데 놀지도 않고, 독서랑 글만 쓰면 너무 아깝다.”라고 말 할 수 있지만, 저는 이 시간이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외적인 요소들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